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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로의 투자전략

[매일 해외뉴스 브리핑 및 투자전략]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내 금·우라늄 등 전략광물 생산 확대 추진('25. 3. 20.)

by Mr. Kim pro 2025. 3. 2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금, 우라늄, 구리, 칼륨(포타시) 등 주요 전략광물의 국내 생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행정명령 형태의 정책 추진을 예고했으며, 자국 내 공급망을 확보해 미국의 에너지 및 광물 ‘자급자족’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아래 관련 CNBC 기사 참조)

 

 

Trump signs order to increase critical mineral production in the U.S.

The U.S. is depends on imports for some critical mineral needs.

www.cnbc.com

 

“미국은 에너지 독립을 넘어 **에너지 지배(Energy Dominance)**로 가야 한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 자원에 의존하게 만들었고, 이는 국가 안보와 경제 안정성을 해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는  **국방물자생산법(DPA: Defense Production Act)**을 적극 활용해 전략광물 개발을 촉진하고,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약이 아닌, 실제로 연방기관에 신속한 광물 프로젝트 허가를 명령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광물 수입 의존도 현실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히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미국의 높은 전략광물 수입 의존도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우라늄: 99%를 해외에서 수입 (주로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
  • 칼륨(포타시): 91% 수입 (비료에 필수 원료)
  • 구리: 46% 수입

이러한 광물들은 모두 에너지, 농업,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필수 자원입니다.
미국이 공급망을 외국에 의존하는 구조는 글로벌 충격(전쟁, 제재 등)에 매우 취약하며,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광물 가격과 공급 문제가 부각된 바 있습니다.


🛢 관련 정책의 의도

  1. 자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해 수입 의존도 탈피
  2. 전략자원 확보를 통한 공급망 안전 강화
  3. 중국, 러시아 등 경쟁국과의 전략자산 분리
  4. 일자리 창출 및 미국 산업 재건(Manufacturing Renaissance)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이러한 경제적·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려는 방향성에서 나온 것으로, 에너지·자원 관련 산업에 직접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향후 가능성

  • 에너지·광물 관련 인프라 투자, 광산 개발 프로젝트, REE(희토류) 산업이 활기를 띨 수 있습니다.
  • 동시에 미국은 원자재 자립 전략을 통해 자국 내 인플레이션 억제, 에너지 안보 강화, 산업 경쟁력 확보를 꾀할 수 있습니다.
  • 이는 곧 전 세계 광물 및 원자재 공급망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한국과 같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