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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전략] 불확실성의 시대, 포트폴리오에 '에너지'와 '방산'을 담아야 하는 이유
Mr. Kim pro 2025. 6. 29. 09:38최근 주식시장을 뒤흔든 이슈가 있었습니다. 2025년 6월 12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이며 손실을 입었지만, 정작 **오히려 상승한 섹터가 있었으니 바로 '에너지'**입니다. 이와 함께 '방산주' 역시 전략 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지수는 하락했지만, 에너지주는 반대로 상승
6월 중순 이후의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수 | ETF 수익률 변화 |
S&P 500 | –2% |
러셀 2000 | –2.5% |
EAFE ETF | –4% |
XLE (에너지 ETF) | +2% |
일반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지면 시장은 하락세를 보입니다. 그런데 에너지 ETF(XLE)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이는 단발성 현상이 아니라, 과거에도 반복된 현상입니다.
- 📌 1970년대 오일쇼크: 에너지주는 3배 이상 수익
- 📌 2000년대 글로벌 경기침체: 시장 침체기에도 수익 유지
- 📌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XLE는 연간 +64% 급등
🛢️ 왜 에너지주는 위기 때 강한가?
에너지주는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라 수혜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리스크 헤지’ 역할을 하는 자산입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경기 둔화 우려가 생깁니다. 이때 정유·에너지 기업들은 오히려 수익성이 좋아지며 배당도 늘어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 🔹 XLE의 배당수익률 약 3.4%
- 🔹 S&P500보다 더 높은 현금흐름 제공
- 🔹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드문 섹터
💥 방산주는 어떻게 투자 포트에 들어오는가?
전쟁과 긴장이 반복되는 시대에는 방산산업이 수혜를 입기 마련입니다. 특히 미국 방산 ETF인 ITA는 전통적으로 중동 긴장이나 국방 예산 확대 시 꾸준한 수익을 내왔습니다.
국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빅텍, 퍼스텍 등이 대표 방산주로 부각되며, 수출 확대와 정부 방위산업 강화 기조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 자산 배분 전략: 단기부터 장기까지
지금 같은 시기에는 단순히 ETF 하나에 ‘몰빵’하는 전략보다, 다양한 자산군을 조합한 구조적 포트폴리오 설계가 필요합니다.
🔹 단기 전략 (6~12개월)
- XLE (에너지 ETF) : 5~10%
- ITA (방산 ETF) : 5%
- 국내 관련주 : 한국석유, S-Oil,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빅텍 등
🔹 중기 전략 (1~3년)
- XLE : 10%
- ITA : 5%
- 국내 정유·방산주 : 10%
- S&P500 ETF (SPY) : 60%
- 채권 ETF (AGG 등) : 20%
🔹 장기 전략 (3년 이상)
- 배당 기반 안정 수익 중심으로
- XLE, ITA, 국내 고배당주 장기 보유
- 채권 ETF 비중 확대
- 금 ETF 등 대체자산 편입
💼 구체 포트폴리오 예시 (총자산 1억 원 기준)
자산군 | 종목 | 예시비중 | 목적 |
국내 대형주 ETF | KODEX 200 / TIGER KTOP30 | 30% | 시장대표 추종 |
해외 대형주 ETF | SPY | 20% | 글로벌 성장 수익 |
에너지 ETF | XLE | 10% | 유가 상승 수혜 + 리스크 방어 |
방산 ETF | ITA | 5% | 지정학 리스크 수혜 |
국내 정유주 | S-Oil, 한국석유 | 5% | 실적 개선 기대 |
국내 방산주 | 한화에어로, 빅텍 등 | 5% | 수출 확대로 성장성 확보 |
채권 ETF | AGG, KODEX 단기채권 등 | 15% | 안정성 확보 |
금 ETF | KODEX 골드선물 | 5% | 인플레이션 헷지 |
현금 | 예금 | 5% | 유동성 확보 |
✅ 투자 체크리스트
- 📌 분할 매수: 리스크 발생 시 즉각 매수보다 분할 진입이 안정적
- 📌 리밸런싱 주기적 수행: 분기별 성과 점검 및 비중 재조정
- 📌 실적·배당 추적: XLE, ITA 및 국내 종목들의 배당 및 이익 추세 점검
- 📌 국제 정세 체크: 유가, 중동 뉴스, 원유 재고 등 체크 필수
- 📌 장기 관점 유지: 단기 수익보다 ‘위기 대응력’이 핵심
🧭 마무리: 에너지와 방산은 '전략자산'입니다
전쟁, 원유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이런 뉴스에 시장은 흔들립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에너지와 방산주는 **시장 전체와 '다르게 움직이는 존재'**로 포트폴리오를 지켜줍니다.
특히 XLE는 과거에도 리스크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단기 방어뿐 아니라 장기 복리 수익률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지금처럼 지정학적 위험이 높은 시대에는 에너지·방산 자산이 플랜 B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 투자자에게 드리는 한 마디
"지금은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시대가 아니라, 포트폴리오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전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에너지와 방산이라는 전략적 자산군은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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