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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사람들이 찾는 투자처가 있습니다. 바로 ‘금(Gold)’이죠.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경제위기, 인플레이션, 달러 약세 등의 시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단순히 금을 사는 걸 넘어 ‘골드 커버드콜(Gold Covered Call)’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오늘은 금 + 커버드콜이라는 매력적인 조합이 어떤 전략인지, 그리고 투자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1. 골드 커버드콜이란 무엇인가요?

골드 커버드콜 ETF는 이름 그대로 금 가격을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병행하는 ETF입니다.

커버드콜이란 쉽게 말해,

  • 보유한 자산(이 경우 금 ETF)을 담보로
  • **콜옵션을 판매(프리미엄 수취)**해서
  • 현금 흐름(수익)을 추가로 얻는 전략입니다.

즉, 골드 커버드콜 ETF는 금에 투자하면서도 **매달 일정 수준의 수익(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2. 왜 일반 금 ETF가 아니라 골드 커버드콜인가요?

일반적인 금 ETF(예: GLD, IAU, KRX금현물ETF)는 단순히 금 가격을 추종합니다.
하지만 금은 배당도 없고, 이자도 없고, 오로지 가격 상승에만 의존해야 하죠.

반면 골드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을 팔아서 매달 현금성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항목 일반 금 ETF 골드 커버드콜 ETF
수익 구조 금값 상승 금값 변화 + 옵션 프리미엄
배당 없음 O (거의 없음) O (월 배당 가능)
리스크 헷징 X 부분 헷징
가격 상승 가능성 높음 제한적 (상승 시 수익 캡 존재)

🪙 3. 금 커버드 콜 소개 :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 (종목코드: 0022T0)

신한자산운용이 2025년 3월 11일에 상장한 이 ETF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주요 특징

  • 기초지수: KEDI 골드인컴프리미엄 지수(NTR)(원화환산)
  • 운용전략: 미국에 상장된 금 ETF를 기초자산으로 콜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
  • 분배금 지급: 매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지급
  • 총보수: 연 0.45%
  • 순자산 총액: 약 212억 원
  • 연금계좌 투자 가능: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에서 투자 가능

투자 전략

이 ETF는 금 가격의 상승을 추종하면서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금 가격의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 최근 성과

  • 상장 이후 수익률: 상장 이후 약 한 달 만에 수익률 13.32%를 기록
  • 첫 월배당 지급: 2025년 5월 2일, 주당 40원의 첫 월배당 지급. 연 환산 분배율은 4.32% 수준

✅ 투자 시 고려사항

  • 수익 제한: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금 가격이 급등할 경우 수익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시장 변동성: 금 가격의 변동성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 간의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 세제 혜택: 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금 가격의 상승을 추종하면서도,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특히 월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연금계좌를 활용한 세제 혜택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4. 투자 전략 – 언제, 어떻게 활용할까?

✅ 전략 1: 금이 횡보하거나 약간 상승할 때

커버드콜은 주가(또는 금값)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할 때 유리합니다.
즉, 횡보장이나 약한 상승장에서는 금 커버드콜 ETF가 일반 금 ETF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 전략 2: 인플레이션 헷지 + 현금 흐름 동시 추구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금 투자가 유리합니다.
이때 단순 금 투자보다 배당까지 나오는 커버드콜 구조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전략 3: 월 배당 포트폴리오 구성

JEPI, QYLD처럼 월 배당 커버드콜 ETF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GLDI 같은 골드 커버드콜을 포함시켜 안전자산 + 월배당 다변화 전략으로 쓸 수 있습니다.


⚠️ 5. 주의할 점

  1.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된다
  • 콜옵션을 팔았기 때문에, 금값이 급등해도 **수익의 한계(캡)**가 존재합니다.
  1. 옵션 손실 가능성 존재
  • 콜옵션을 잘못 설정할 경우, 기회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세금 문제
  • 미국 ETF는 배당소득세(15%)가 자동 원천징수됩니다.
  • 국내 계좌에서는 ISA나 연금저축을 활용해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6. 누구에게 적합한가요?

  • 💰 안전자산을 좋아하면서도 월배당을 받고 싶은 분
  • 🐢 금값 급등보다는 완만한 흐름을 예상하는 투자자
  • 💼 월급처럼 현금 흐름이 필요한 FIRE족/퇴직자
  • 📉 주식 시장의 고점 불안감 때문에 자산 분산을 고민하는 분

✅ 결론: 골드 커버드콜, 수익과 안정성의 절충안

금이라는 안전자산에 월배당을 더한 골드 커버드콜 ETF는
**“성장보다 수익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이 맞물린 시기에는,
단순한 금 보유보다 “골드 커버드콜”로 전략적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도 고민해볼 만합니다.

 

관련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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